(이 글은 블로그 글 "나는 왜 사는 걸까?"에서 이어집니다.) 20대 중간의 내 인생을 돌아보고자 한다. 이제는 내 삶에 대한 질문 자체가 바뀌게 되었다.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우울을 고치는 데에 정신은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고 이를 잘 조절하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이해했다. 하지만, 이해했다고 해서 내 정신이 바로 좋아지는 건 아니었다. 내가 어떻게 정신을 조절 할 것인지를 알아내야 했다. 이때부터 여러 방법을 찾아보며 “내가 현재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차리는” 알아차림 명상을 제대로 연습하기 시작했다. 하지만 명상을 처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느낄 수 있다시피, 잡 생각이 계속해서 나고, 오히려 머리가 더 아픈 느낌이 든다. 그래서 시도했다 포기하고를 계속해서 반복했다. 도중..